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4.8.27/뉴스1
광고 로드중
‘지게차운전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가 지난해 채용 시장에서 가장 우대받은 국가기술자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부 취업포털 고용24에 올라온 지난해 기업 채용공고 167만4560건을 분석해 ‘국가기술자격 채용시장 활용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채용공고 중 12만7612건(7.62%)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로드중
채용 우대 요건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만7108건(13.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한식조리기능사(1만3361건, 10.5%), 전기기사(6910건, 5.4%) 순이었다.
지게차운전기능사는 다른 국가기술자격보다 취득이 용이해 취업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건설기계 대여업체, 토목공사업체, 금속제품 제조, 운송·창고업체 등 다양한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건설 분야 자격이 30.2%로 가장 많이 활용됐다. 이어 전기·전자 분야(18.3%), 음식서비스 분야(10.9%) 자격 순으로 집계됐다.
각 등급 중 채용 수요가 가장 많은 종목은 △품질관리기술사(기술사) △조리기능장(기능장) △전기기사(기사) △전기산업기사(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기능사) △직업상담사2급(서비스) 등 이었다.
광고 로드중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