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17일~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 범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지난달 고용 보고서가 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6일 밤 9시 30분) 발표된다.
이 지표는 연준이 오는 FOMC에서 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할 마지막 고용보고서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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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5000명 증가한 반면 실업률은 4.2%로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11만4000명 증가에 실업률은 4.3%였다.
전년 대비 시간당 평균 임금은 3.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3.6%였다.
지난번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노동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자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블랙 먼데이’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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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예상보다 크게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 연준이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크고, 지표 둔화가 완만하다면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할 전망이다.
이 시각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을 59.0%, 0.50%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을 41.0%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이번 고용보고서 발표는 향후 주가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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