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남도 & 情] 제주 용과
섬유질이 풍부한 제주 용과.
광고 로드중
용과는 변비에 좋은 열대과일로 유명하다. 섬유질이 풍부해 용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과일이다.
식감은 연하고 물기가 많다. 섬유질 결이 살아 있지만 끈적함이 없는 마 또는 약간 더 단단한 키위 수준이다. 검은 씨는 키위 씨처럼 연해서 식감상 과육과 별 차이는 없다. 오히려 씹었을 때 약한 고소한 맛이 난다.
제주시는 2013년부터 지역 농협과 함께 용과와 체리, 자몽, 애플수박 등 다양한 작목단지 조성에 나섰다. 감귤과 월동 채소류에 집중된 작목을 다변화해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농가에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광고 로드중
당도가 뛰어난 적색종 용과는 과당이 적고 포도당이 많아 입에서 느끼는 감미 효과가 적다는 게 장점이다. 또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이 오래가고 칼로리가 적으며 소화 기능 촉진으로 변비를 예방하고 피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항노화 및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용과를 비롯해 소비자에게 특화된 고품질 작목을 육성해 제주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에서 판매까지 유기적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적색종 용과는 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 함덕농협 유통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