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제주생활 힘들었다…서울 이사 후 다 누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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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이 최근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 왔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김범수 KIM BUM SOO’에는 ‘EP. 01 김범수의 보고싶다 [게스트 이상순] 초보 사장 김범수가 퍼스널 커피 내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가수 김범수는 이상순에게 “제주 생활은 언제까지 하느냐. 서울에 올라온다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 하반기쯤 서울로 올라올 거다”고 답했다. “여기저기 다 이야기하고 다녀서 비밀도 아니다. 현재 인테리어 중으로 집도 구해놨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11년 동안 제주에 살다가 갑자기 서울로 올라오기로 결정을 한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이효리도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고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범수는 “보통 젊을 때 도시 생활을 즐기다가 나이 들면 귀농을 하는데 반대 아니냐”고 물었다.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전원주택에서 살면서 꾸는 꿈이 있지 않느냐.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많이 베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산 경험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맨날 배달시켜 먹을 거다.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에 오면 음악 하는 후배, 친구들 만나서 얘기도 하다가 작업도 같이 하는 기대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너무 좋다. 이렇게 놀면 하루종일도 놀 수 있다”고 호응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