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채 해병 특검 거부 규탄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6.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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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발의할 두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조 대표와 혁신당 당선인들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새롭게 개원한 22대 국회서 재발의 할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지난주 시민사회와 정당들, 전국에서 모여든 국민들이 여당에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국회에서 재의결을 요구했다”며 “그랬더니무슨 일이 일어났냐.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서 국민의 요구를 내팽개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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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게 대통령이 22대 국민의힘 당선자 워크숍에서 한 말이다”며 “지나간 건 다 잊자고요? 우리 조국혁신당은, 그리고 국민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더 주목할거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위해 3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첫째, 공수처 수사를 겸허히 받아라”며 “두 번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통화 내역이 밝혀진 개인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고 밝혔다.
그는 “세 번째는 ‘천라지망’이라는 옛날 말이 있다. 하늘과 땅의 그물은 성겨 보여도 모든 걸 잡는다”며 “새로운 해병대원 특검법은 천라지망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수사 외압에서 국정농단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혐의자에서 ‘임성근 사단장을 빼라’ 이렇게 지시한게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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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