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2024.5.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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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안보 분야 회고록을 발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19일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은 미국보다 북한과 김정은의 말을 더 신뢰하는 듯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미국의 부족한 아량 탓에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주장에 누가 우리 동맹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한미연합훈련 중단, 종전선언 등 눈앞의 성과에만 급급해서 북한의 주장을 무조건 믿었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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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안 의원은 “북한은 핵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앞에선 웃으면서 뒤에선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거래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헌법에 핵무장을 명기하는 등 오히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더 멀어진 것이 현실”이라면서 “현실이 이런데 회고록에 담을 것은 남 탓과 자화자찬이 아니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한술 더 뜨고 있다”며 “사실상 수정된 북침론에 입각한 대북관을 주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에게 국가안보를 맡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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