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보도…2022년 11월 이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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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의 대면 회담이 이르면 이달 말 열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진다고 전했다.
마중 국방장관 대면 회담은 2022년 11월 오스틴 장관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확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웨이펑허 당시 중국 국방부장을 만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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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사대화 채널 복원 합의가 이뤄졌다.
또한 일라이 래트너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가 중국 중앙군사위 국제 군사협력 담당 리빈 소장도 16일 화상 통화를 실시했다. 양국 간 국방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이날 미 국방부 대변인은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 미중 국방장관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 발표할 구체적인 회담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래트너 차관보와 리 소장 간 통화와 관련 “(군) 소통을 강화하라는 (미국)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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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