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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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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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평소와 다르다고 생각했다.”
한 학생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은밀한 칭찬을 건넨 뒤 그 반응을 지켜보고 적은 숙제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줬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에서 어버이날 숙제를 받은 아이’라는 제목으로 숙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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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학생은 어머니를 상대로 이 미션을 수행한 듯 보였다. 지난 1일 학생이 “오늘따라 예쁘다”고 하자, 어머니는 당연하게 반응했다고.
다음 날 이 학생은 “밥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고, 어머니는 “고맙다”고 답했다. 이후 “웃는 게 예뻐요”라는 칭찬에는 “너도 마찬가지야”라는 어머니의 대답이 돌아왔다.
누리꾼들이 폭소한 날은 지난 4일 칭찬이다. 학생이 “이 반찬 맛있어요”라고 하자, 어머니는 “사 온 거야”라고 말했다.
뒤이어 5일에는 학생이 “너무 멋있어요”라고 하자, “그래 알고 있어”라는 뻔뻔한 답이 돌아와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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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5월 8일 잠들기 전, 부모님께 미션 수행지를 보여드리고 소감을 들어야 했다. 학생이 “비밀스럽게 해서 재미있다”고 소감을 남기자, 어머니는 “어쩐지 평소와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시트콤 같다”, “너무 재밌다”, “귀여운 가족이다”, “과제 아이디어가 좋다”, “웃긴데 사랑이 느껴져서 너무 보기 좋다”, “선생님도 보시고 빵 터지셨을 듯” 등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