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거론 노엄 비판하며 ‘개 식용’ 언급 한국계 미셸 스틸 의원 “용납할 수 없는 일”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로 거론되는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비판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개고기를 먹고 싶어 한다는 느낌”이라고 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재러드 모스코위츠(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노엄 주지사의 CBS뉴스 인터뷰를 거론하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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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코위츠 하원의원은 노엄 주지사를 비판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개 식용을 연결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편견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모스코위츠 의원은 게시글을 삭제하며 “노엄과 북한의 독재자에 대한 농담이었다”고 주장했다.
한국계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