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게임 발굴해 제작 지원
정부가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의 강자인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력해 국내 콘솔 게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모바일 및 온라인 게임에 편중된 국내 게임산업을 다변화해 관련 산업 규모를 키우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2028년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콘솔 게임은 세계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44%)에 이어 두 번째(28%)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글로벌 콘솔 시장 내 국내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세계 3대 콘솔 플랫폼사인 소니, 닌텐도, MS 등과 손잡고 국내 유망 게임 발굴 및 맞춤형 제작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초기 제작 단계에서부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게임 30개를 선정해 법률, 홍보, 유통 등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매칭해 2년 이상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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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