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국선수 4번째 5대 리그 우승 손흥민, 아스널 상대 리그 16호골
이강인의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달성했다.
PSG의 리그 3연패는 29일 AS모나코가 올랭피크 리옹에 패하면서 확정됐다. 이번 시즌 리그1 2위에 올라 있는 모나코는 이날 리옹에 2-3으로 패하면서 승점 58점에 머물렀다. 리옹이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도 선두인 PSG(승점 70)를 넘어서지 못한다. 리그1 최다 우승팀인 PSG는 통산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
이강인은 유럽 5대 리그에서 우승 팀 멤버로 이름을 남긴 4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박지성(은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동안 4차례 우승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쳤는데 스페인 리그에선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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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은 28일 아스널과의 EPL 안방경기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이번 시즌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