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테슬라, 포르셰,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아이온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규격이 다양한 것은 전 세계 전기차 모든 차종에 아이온을 장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에서 글로벌 경쟁 브랜드 3개로 구성된 비교군 평균치 대비 최대 25%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관련 실적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중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021년 5%에서 2022년 11%, 2023년 15%로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는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