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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서울숲이 야외 공연장으로

입력 | 2024-04-19 03:00:00

명소 50곳서 전통-성악 등 공연




광화문광장,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서울 도심 명소 50곳에서 올해 총 2240회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시작된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를 이달 19일 시작해 올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구석구석라이브는 시내 전역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입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723개 공연단이 2만3430회의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전통, 기악, 성악 등 총 150팀의 거리공연단을 선발했다. 공연 장소는 도심권 13곳, 서북권 8곳, 동북권 10곳, 동남권 8곳, 서남권 11곳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민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도 사로잡기 위해 ‘서울페스타 2024’(5월), ‘책 읽는 맑은냇가’(4∼6월, 9∼10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6월, 9∼10월)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 행사와 연계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라이브의 공연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석구석라이브 누리집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확인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 한 해도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삶처럼 누릴 수 있는 일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