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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정신 담은 ‘윤상원 기념관’ 개관

입력 | 2024-04-19 03:00:00

광산구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
윤 열사 일대기 주제로 전시도 열려



광주 광산구는 17일 윤상원 열사 기념관인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를 개관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5·18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기념관인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가 개관했다.

광주 광산구는 17일 임곡동에서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윤 열사 생가가 있는 천동마을에 들어선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591㎡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센터는 1층 기획전시 공간, 2층 상설전시 공간으로 이뤄졌다.

기획전시 공간에서는 현재 ‘님을 위한 행진곡-윤상원 일대기전(展)’을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산구와 하성흡 작가가 제작한 그림은 120호 크기의 대작으로 윤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5·18 최후 항쟁지인 전남도청에서 산화하기까지의 삶을 그렸다. 그림은 5·18민주화운동 41주기인 2021년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윤 열사의 정신을 알렸다.

2층 상설전시 공간은 윤 열사의 삶과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 일기 사본 등을 전시하는 곳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2층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 공간이 마련됐다. 센터는 윤 열사의 정신을 계승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5·18 교육, 인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 나가는 교두보이자 대동 정신의 공동체를 실현하는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