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에 대한 환멸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X에 유포한 영상으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창싸움을 벌이는 장면. 출처=X
뉴욕타임스(NYT), AP통신, CNN, 폭스뉴스, 공영 라디오 NPR 등 미 12개 언론사는 14일 공동성명을 통해 “대선 토론은 1976년부터 지난 50년 간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완주 의사가 있는 대선 후보라면 대선 토론에 대한 참여 의지를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극화된 시기에 미국인들이 동의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이번 선거의 위험성이 유난히 높다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배경 속에서 후보자들이 서로 토론하고 국민 앞에서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놓고 토론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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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는 오는 9월 16일 텍사스주에서 대선 후보간 1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후 10월 1일 버지니아주, 같은 달 9일 유타주에서 토론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부통령 후보간 토론회는 9월 25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