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이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 500억 원, 3년물 5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신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부국증권이 참여한다.
한편, 키움증권도 KB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내세워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
2000년 1월 ㈜다우기술의 출자로 설립된 키움증권은 위탁매매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