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28일 SU7 출시 4분 만에 주문량이 1만대, 7분 만에 2만대를 넘어서다 27분 만에 주문량 5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이 출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과 카뉴스차이나 등에 따르면 SU7은 저가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다. 지난해 12월에 처음 실물 사진이 공개되면서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을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됐다.
차량 색상은 기존에 공개된 걸프블루에 더해 올리브그린, 애쉬그레이 등 총 6가지 색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기본형인 베이식의 경우 완충 시 최대 70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5분 충전 시 35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맥스는 완충 시 최대 830㎞까지 운전할 수 있고, 0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속도인 제로백은 2.78초, 최대 속도는 시속 265㎞다.
SU7의 차체는 전장 4998㎜, 전폭 1963㎜, 전고 1455㎜, 휠베이스는 3000㎜다. G80과 거의 비슷한 크기를 갖췄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OS(운영체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기술인 ‘샤오미 파일럿’도 적용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