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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2023~2024 KBL 정규리그, 누적 관중 23.2% 증가

입력 | 2024-03-31 21:42:00

평균 관중 2221명→2735명
라건아 등 누적 대기록 달성



ⓒ뉴시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1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누적 관중이 2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KBL은 이날 이번 시즌 정규리그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KBL에 따르면 2022~2023시즌에는 270경기 동안 총 59만 957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평균 관중으로 계산하면 2221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누적 관중 기준으로 23.2% 상승한 73만 8420명(평균 관중 2735명)의 팬들이 선수들과 코트에서 호흡했다.

올스타전도 수원에서 열린 2022~2023시즌(3325명)에 비해 67.8% 증가한 5581명이 이번 시즌 직관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고양에서 개최됐다.

KBL은 정규리그 주요 누적 기록도 공개했다.

리그 통산 49호인 송창용(서울 SK)을 시작으로 이관희(서울 삼성), 최부경(안양 정관장), 오세근, 리온 윌리엄스(이상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500경기 출장 고지를 밟았다.

원주 DB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종규는 리그 통산 14번째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으며, 창원 LG의 이재도는 통산 20번째 2000도움을 기록했다.

5000점을 달성한 선수들도 3명이나 나왔다. 리그 46호인 자밀 워니(SK), 이재도(LG)가 그 주인공이다. 부산 KCC의 허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KT전에서 5000점을 달성하며 리그 48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KCC의 라건아는 대기록을 2개나 작성했다. 지난 1월29일 정관장전에서 1만1000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2일 LG전에서는 700블록을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리그 역대 2번째다.

한편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만에 부활한 계량 부문 시상에선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도움(6.61개), 3점슛(2.9개), 스틸(2.0개) 부문 3관왕에 올랐다.

또 득점은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25.4점), 리바운드는 LG의 아셈 마레이(14.4개)에게 돌아갔다.

블록은 경기당 평균 1.3개를 한 한국가스공사의 듀반 맥스웰의 몫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