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빵집을 털기 전 요가를 하며 몸을 푸는 도둑의 모습이 촬영됐다. 빵집 측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출처 : @phillippas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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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빵집을 털기 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도둑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3시경 리치몬드(Richmond)의 한 빵집에 침입한 44세의 한 여성이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여성은 매장에서 아이패드, 신발, 청소 용품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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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빵집을 털기 전 요가를 하며 몸을 푸는 도둑의 모습이 촬영됐다. 빵집 측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출처 : @phillippasbakery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린 업체 직원들은 “영상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침입하기 전에 요가는 필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유연한 도둑은 크루아상을 포함해 몇 가지 물건을 훔쳤다”고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절도 전 준비운동”,“빵을 훔치기 전 칼로리 빼는 거 아니냐”, “나라면 필라테스 강사를 했을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절도 혐의로 기소된 여성은 현재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오는 5월 멜버른 법원에서 재판받을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