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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증원 신청 제출 예정…윤동섭 총장 “막판까지 조율 중”

입력 | 2024-03-04 15:04:00

윤동섭 제20대 연세대학교 총장이 4일 오후 연세대 총장공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교육부가 정한 기한인 4일에 맞춰 의대 증원 신청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연세대 총장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녁 늦게까지 논의가 이뤄지고 결정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 증원 규모에 대해선 막판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의과대학에서 회의를 거쳤다”며 “최종안을 (의대에서) 갖고 오면 (오후) 5시 좀 넘어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의대와의 조율 과정이 늦어지더라도 교육부가 정한 기한 내에 정원 신청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총장은 “어제와 그저께도 계속 회의를 했는데도 최종안은 못 만들었지만 잘 정리해서 교육부에서 제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대에서 (신청 기한을) 연기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계속 내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증원 규모에 대한) 대학의 생각이 몇 %다 하고 말씀드리기엔 조금 더 조율한 후에 말씀드려야 맞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바람은 여러 가지 이 현안들이 빨리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대는 지난해 실시한 수요 조사에서 약 70명 규모로 의대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1961년생인 윤 총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