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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정동 주한 영국대사관

입력 | 2024-03-03 23:30:00


서울 덕수궁 옆 정동에 있는 영국대사관저는 1892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개화기 대사관 중에서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사용되는 유일한 외교공관이다. 대사관 후원의 빅토리아풍의 빨간 벽돌 건물은 대사 부부가 살고 있는 대사관저다. 테라스가 집 안으로 들어가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한 건축 양식이다. 관저는 한국과 영국의 전통공예품과 현대미술품으로 꾸며져 있는데,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경북 안동을 방문했을 때의 사진도 전시돼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