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 그친 뒤 찬 공기 남하 영향 금요일 아침 -8~1도, 낮 -3~6도 주말은 아침 -9~4도, 낮 4~12도 날씨 변동성 커…주말 눈·비 가능성
3·1절(삼일절) 연휴 첫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뒤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져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금요일(3월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오후부터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금요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8도가량,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2~6도가량 더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토요일(3월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일요일(3월3일)은 전국이 구름 많겠다.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기온은 -9~4도, 낮 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특히 토요일의 경우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아 춥겠다.
아울러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과 제주남해상의 고기압 사이 서해상을 통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요일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일요일은 동해상에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3·1절인 금요일과 토요일까지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