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이던 2021년 8월 충북 옥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충북 옥천의 육 여사 생가를 방문해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헌화와 묵념을 하며 육 여사 영전에 예를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생가 곳곳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어릴 적 육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생가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북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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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예우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전화통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회고록과 북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