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9호선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 News1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8편성×6칸) 투입을 결정했다. 지하철 혼잡도 문제가 불거지자 올해 5월로 예정됐던 증차 시기를 앞당겨 지난해 말 이 중 5편성을 우선 투입했다. 다음달부터 나머지 3편성도 운영을 시작한다.
9호선 최고혼잡도는 지난해 5편성 투입 전 199%(지난해 11월 기준)에서 5편성 투입 이후 188%(올해 1월2일~2월23일)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중이다. 3편성 투입 후에는 1주간 9호선 종합관제센터 비상상황반을 운영해 혼잡도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에 대비한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2024~2027년까지의 9호선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비 451억 원 중 25%인 113억 원(올해 28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