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흥행… 계획(5000억) 대비 2배 증액 검토 “최대 1조 원 규모 회사채 발행 검토” 만기 회사채 상환·성장 동력 투자 목적
광고 로드중
LG화학이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1조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44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5000억 원 대비 최대 2배 증액한 1조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신고금액 1000억 원인 2년물에 7950억 원, 2000억 원 규모 3년물에는 1조4800억 원이 몰렸다. 1300억 원 규모 5년물에는 7700억 원, 700억 규모 7년물에는 4000억 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과 미래 성장 동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LG화학은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고금리 상황에서도 순조롭게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