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왕, 추측 막으려 공개”…암 환자에 대한 이해 기대 찰스, 전통 깨고 전립선 상태 그리고 암 진단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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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는 6일 국왕 찰스 3세가 암에 걸린 것을 알고 “충격 받고 슬펐다”면서도 왕의 병이 조기에 발견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버킹엄 궁은 전날 저녁 구체적 병명 등은 밝히지 않은 채 국왕이 암 통원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암 유병 사실은 전립선 비대의 최근 치료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나 전립선 상황과 연관되지 않았다고 궁은 말했다.
이날 수낵 총리는 BBC 라디오에 “고맙게도 이 병은 조기에 발견되었다”고 말하고 왕과 “평상시처럼 계속 연락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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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즉위한 지 18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75세의 찰스 3세는 공무를 중단했으나 총리와의 주간 회동 등 국정 업무는 계속한다. 국가 수반으로서의 헌법적 역할을 양도하지 않는 것이다.
버킹엄궁은 건강이 좋은 편이었던 찰스가 “자신의 치료에 대해 완전히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빨리 공무에 전면 복귀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국왕은 앞서 왕실 전통을 던져버리고 자신의 전립선 상태를 공개했다. 영국 왕실은 수백 년 동안 건강 문제를 비밀스럽게 함구했다.
거기에 전날 비록 병명 등을 밝히지 않아 제한적이긴 하지만 자신의 암 유병 진단 사실을 전통을 깨고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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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