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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소아과 등 필수의료진, 격무 벗어나 충분히 보상받게 최선”

입력 | 2024-02-02 10:49:00

경북대병원 소아 전문 응급의료진에 편지
"인력없어 한계치…소아·비수도권 더 심각"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소아과를 비롯한 필수의료 의료진 분들이 격무에서 벗어나 일상을 누리시고 충분히 보상받으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칠곡 경북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손편지와 명절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명절이 돌아와도 남들이 모두 쉴 때 공중을 위해 일터를 지키는 분들이 계신다.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대표적 직군”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응급의료센터 의료진들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적정 인력을 유지하지 못해 의료진의 격무가 한계치에 도달한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픈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곳이 특히 사정이 어렵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은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가 편지와 선물을 보낸 칠곡 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중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한 총리는 “칠곡 경북대병원뿐 아니라 마음 같아선 전국에 계신 모든 응급의료인력 여러분께 같은 편지를 드리고 싶다. 그 분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이만큼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소아청소년과 교수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는 것 같다’는 박성식 칠곡 경북대병원장의 답장을 소개하며 “국무총리로서 저야말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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