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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아동 2만여명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한 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10~12월 만 3세 가정양육 아동(2019년생) 소재 및 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19년 출생아동 30만8914명 중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2만5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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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한 결과, 대상자의 99.94%(2만506명)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복지부는 그중 2577명을 대상으로 생계급여, 드림스타트 등 아동 발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아동학대가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없었다. 다만 복지부는 소재파악 곤란 등으로 1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해 12명의 소재·안전을 확인했다. 남은 1명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매년 3세 가정양육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하고 있다”며 “아동이 공적 안전망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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