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2020.11.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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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 잔류를 결정한 유승민 전 의원과 관련해 수도권 출마 관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결국 수도권 출마는 안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31일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TK 아들’에 대한 애정이 무한해서 TK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에서 유 전 의원의 수도권 역할론에 나오는 것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보면 그런 시그널이라고 해석하는 게 정상이다”라면서도 “과거 2020년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이제 미래통합당으로 합당되기 직전에 새로운 보수당에 계실 때 새로운 보수당 멤버들이 종로 출마를 굉장히 강력하게 권했다. 그런데 끝까지 결국은 고사하시고 안 나가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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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위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마포와 성동 지역에 여당 후보로 경제 전문가들이 나선 것이 운동권과 대결을 고려한 계획인지 묻는 말에 “계획이 맞다고 생각한다. 경제에 무지하고 경제에 무능했던 운동권 정치의 실패, 경제 정책의 실패가 어떤 문제를 낳았냐면 국민들을 빚더미에 앉게 만들었다”며 “유능한 경제통들을 내세워 문제를 해결하겠다, 회복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확실하게 던져주려는 기획 또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