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 하루 만에 나와 상원 외교위원장 “쉬운 결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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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비준한 튀르키예에 최대 40대의 F-16 전투기 추가 판매를 승인하기로 했다.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한 대가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 등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40대의 F-16을 튀르키예에 판매하는 등 최대 230억 달러(약 30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거래를 승인한다는 의사를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전했다.
판매 승인은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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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튀르키예 의회는 지난 24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 동의안을 찬성 287표, 반대 55표, 기권 4표로 의결했다. 비준안은 2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 관보에 게재됐다.
벤 카딘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튀르키예의 F-16 구매 요청에 대한 내 승인은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하는 지에 달려 있었다“면서 ”이(판매 승인)는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카딘 위원장은 또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국으로 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권 개선,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 묻기, 중동의 긴장 완화 등에 대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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