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내각 새 협상 조건 승인, 카타르·이집트에 전달 이 당국자 “조만간 협상 진전 조심스럽게 낙관” 발언 완전 종전 아니나 미 당국자 “종전 끌어낼 유일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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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 전쟁을 2개월 동안 중단하겠다는 제안을 전쟁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측에 제시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의 제안이 전쟁 완전 중단은 아니지만 전쟁 발발 뒤 가장 오래 동안 휴전하겠다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가자 지구에 억류돼 있는 인질이 여전히 130명이 넘으며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억류된 인질 상당수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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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들은 인질석방 협상의 타결이 가자 전쟁 종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10일 전 진전된 새로운 인질 협상 조건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수일 내로 협상이 진전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제안은 하마스가 여러 번에 걸쳐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숨진 인질의 시신을 돌려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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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위의 인질 석방 단계가 휴전하되 모든 단계가 진행되는데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제시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밝혔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구금자들을 각 단계마다 얼마나 석방하고 누구를 석방할 것인지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사전에 합의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제안에는 또 이스라엘군 일부를 이동시켜 가자 주민들이 가자 시티 등 가자 지구 북부로 귀환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0명 모두를 석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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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제안이 타결돼 이행되면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군 병력이 크게 줄고 전투 강도로 크게 약해질 수 있음을 인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