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6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호텔롯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bp, 3년물은 ―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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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는 서울과 제주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호텔,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국내 및 해외 면세점 운영도 주력사업 중 하나다. 또 잠실롯데월드 등을 운영하는 월드 사업 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