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 News1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작년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보다 37.5% 감소했다.
반면 중앙처리장치(CPU) 강자인 인텔은 같은 기간 486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보다 적은 감소폭으로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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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비디아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12위(2022년)에서 5위(2023년)로 7계단이나 순위가 뛰었다.
2023년 전 세계 매출 기준 상위 10대 반도체 공급업체 (단위: 십억 달러, 가트너 제공)
가트너 측은 “2023년 메모리 제품 매출이 37% 하락하면서 반도체 시장 부문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며 “지난해에는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9개 업체만이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10개 업체가 두 자릿수 하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비메모리 매출은 3% 감소하는데 그치며 선방했으나 메모리인 D램 매출은 38.5% 감소한 총 484억달러, 낸드 매출은 37.5% 감소한 총 36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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