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가리브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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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거론된 사우디아라비아가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알리 알 불라이히의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와 국경을 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지만 선제골은 오만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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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들어 압둘라 하디 라디프, 압둘라함 가리브 등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고, 이는 빠르게 효과를 봤다.
가리브는 투입된지 3분 만에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팬들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경기에서 가리브의 동점골에 환호하고 있다. 2023.1.17/뉴스1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SAOT)에 따라 골이 인정되면서 사우디는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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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동남아시아 팀 중 가장 먼저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태국은 전반 26분에 나온 차이디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계속 키르기스스탄의 골문을 두들기던 태국은 후반 3분 차이디드의 추가골로 2골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하(카타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