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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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을 마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 논의에 들어간다.
12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는 첫 공식 일정으로 16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참배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후 2시 첫 회의를 열고 이후 회의 타임라인과 공천 평가기준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국민들이 좋아하는 사람, 국민 뜻에 맞는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 한 위원장이 한 말과 똑같다”며 평가 기준과 관련해 “이제 기준을 정해서 쭉 회의하면서 토의해 나가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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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위원장은 전날 당사 첫 출근길 일성으로 “천하위공(天下爲公·천하는 모두의 것이라는 뜻) 정신, 가치가 반영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발 공천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저를 믿어달라. 쿨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다음 주부터 스타트 된다”며 1차 공천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회의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게 고도의 전략전술이다. 사람을 세워서 총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 이철규 의원과 비례대표 이종성 의원 등이 포함된 공천관리위원회 10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관위원으로는 외부위원 6명, 당내 위원 3명이 참여한다. 현역 의원으로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과 이종성 의원, 장동혁 사무총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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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