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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동작을’ 예비후보 등록…“다시 새로운 항해 나선다”

입력 | 2024-01-08 18:05:00


국민의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8일 “제 소명과 신념, 땀과 눈물이 곳곳에 배인 제가 태어난 동작을에서 다시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며 4월 총선 서울 동작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적대와 편 가르기의 정치를 과감히 내려놔야 한다”며 “저부터 성찰하고 변화하겠다. 큰 정치를 복원하는 사다리가 되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변화 외에 주어진 선택은 공멸 뿐”이라며 “실용과 중용의 정치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결이 아닌 경쟁, 독점이 아닌 공존의 정치를 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구, 19대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 20대 총선에서 동작을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원내대표를 지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