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군 제공)
기존에는 국내에서 실사격훈련을 할 수 없었다. 중·장거리 함대공유도탄의 실사격 해상시험장과 분석 체계가 없었기 때문. 해군은 하와이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등 해외 훈련 참가를 계기로 실사격훈련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삼척해양연구센터 해상시험장이 완성되면서 SM-2의 실사격시 비행궤적과 자세 등의 실시간 확인과 표적 명중 상황까지 3차원 그래픽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
국내에서 각종 유도무기의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면 함정의 운용성을 높이는 한편 회당 10여억 원에 달하는 해외 시험예산도 절감할수 있을 것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