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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약-추가 보험료 없어도 OK… 전기차 충전사고 기본으로 보장

입력 | 2023-11-23 03:00:00

삼성화재




최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가 내놓은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중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차량 손해를 보장한다. 별도의 특약 가입이나 추가 보험료 납부 없이 기본 담보를 통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터리 충전 중 감전 사고가 발생하거나 화재 또는 폭발로 인해 다친 경우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로 보상받을 수 있다. 충전으로 인해 구동용 배터리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자기차량손해(차량단독사고손해) 담보에서 보상이 가능하다.

전기차 연식이 4년 이내라면 ‘배터리 신가 보상 특약’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 특약은 사고로 인해 구동용 배터리를 불가피하게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배터리의 감가상각액을 보상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조금만 손상을 입어도 전체 교체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이 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챙길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율이 더 높게 적용된다. 마일리지 특약이란 연간 차량 주행 거리가 기준 대비 적을수록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특약이다. 삼성화재는 전기차의 경우 일반 차량 대비 최대 5% 추가 할인을 적용해 최대 1만5000㎞ 기준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또 더 먼 거리의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견인거리 확대 특약’도 있다. 만약 전기차 소유주가 이 특약을 가입하면 기존 10㎞에서 추가로 90㎞가 적용된다.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운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고려해 유용하고 합리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