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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거지로 지목해 작전을 펼친 이스라엘군이 병원에서 무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어떠한 무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알시파 병원에서 발견된 총기와 탄약, 수류탄, 방탄복 등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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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점령군(이스라엘군)은 병원에서 어떠한 (군사) 장비나 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원칙적으로 병원에 무기를 보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가 군사본부를 두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마스와 해당 병원 의료진은 이를 부인했지만 미국 역시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주자 이스라엘군은 결국 병원을 급습했다.
이에 병원 안에 갇힌 수천명의 환자와 의료진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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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시적 교전 중지와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2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엔 하마스 등이 억류 중인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