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성장촉진 일거양득”
친환경 특허가 늘어날수록 경제성장률이 높아진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12일 IMF에 따르면 친환경 특허 출원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면 5년 후 국내총생산(GDP)이 1.7% 증가 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가장 보수적인 결과로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4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도 전했다. 최근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친환경 혁신이 환경 보호뿐 아니라 경제 성장까지 촉진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IMF에 따르면 친환경 혁신의 초기 단계 경제적 효과는 관련 투자가 증가하며 나타난다. 하지만 이후에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통해 경제 전반으로 혜택이 확대된다. 무엇보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가 줄어드는 점도 친환경 혁신의 큰 혜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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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