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보건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이후 6일(현지시간) 기준 가자지구 내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아슈라프 알-키드레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7일 시작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가자지구 전역에서 1만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중 어린이 410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가자지구 보건부가 집계한 누적 사망자수는 9770명이었는데 하루 새 252명이 추가로 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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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선 1400명이 사망하고 240여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끌려갔다. 다만 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는 지난달 15일 발표 이후 이렇다 할 변동이 없는 상태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총 13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지난 2일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의해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양측의 사망자를 모두 합하면 현재까지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약 1만1556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