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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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OTT) 분야에서 투자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CJ ENM 산하의 콘텐츠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최근 글로벌 OTT ‘로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크의 드라마와 예능 등의 콘텐츠를 북미와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이다. 로쿠는 북미 지역에서 73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최대 OTT 중 하나다. 우선 피프스시즌은 로쿠의 생존형 예능 콘텐츠 ‘파이트 투 서바이브’ 등의 인기 콘텐츠부터 차례대로 전 세계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피프스시즌 관계자는 “CJ ENM 인수 후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고 영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프스시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를 중심으로 뉴욕과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은 지난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영화 ‘로스트 도터’는 아카데미상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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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작가 및 배우 노동조합 파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피프스시즌과의 협업을 통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