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 6581억 원, 영업이익 2424억 원이 예상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가운데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8374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이다.
3분기 누계 신규 수주는 10조 6369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수주실적(7조 4563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플랜트 사업부문은 총 2조 4171억 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달에 추가 수주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 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 원)까지 더하면 3조 527억 원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DL이앤씨가 연초 제시한 목표의 87% 수준이다.
주택 사업부문도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서 2조 3881억 원의 대형 수주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총 3조 6919억 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3분기 누적 수주 금액은 5조 52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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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L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중 상장구조 해소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7.6%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도 발표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