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에서 치른 10월 A매치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이제는 각자의 소속팀에 복귀해 다시 뛴다.
대표팀 뿐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주장인 손흥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이강인이 득점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다리 부상 우려가 있던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뛴 것은 토트넘에도 희소식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후 8경기 무패(6승2무·승점 20)를 달리며 EPL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풀럼전을 시작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첼시 등과의 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에이스 손흥민이 활약상이 중요하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황희찬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오랜만에 소속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8월 리그 2라운드 이후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 달 가깝게 결장했다.
20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독일)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왔던 이강인은 아직까지 PSG에 입단한 뒤 인상적인 활약이 없었기 때문에 더 확실한 눈도장이 필요하다.
1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정우영이 팀의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이강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PSG는 아직 4승3무1패(승점 15)로 3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어서, 승리가 절실하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김민재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많은 국내 팬들이 기대하는 코리안 더비가 열린다.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2일 오전 1시30분 마인츠의 홈 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과거 전북 현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둘이 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현장에서 둘의 경기를 직관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이재성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