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北 인권전문가 화상면담…강제북송 논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7일 북한인권 전문가들과 화상 면담을 갖고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18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과 각각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김 장관은 최근 탈북민을 포함한 다수 주민이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사안과 관련해 자유의사에 반하는 강제북송이 이뤄져선 안된다고 밝혔다.

알톤 상원의원은 해외 체류 탈북민들이 북송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문과 구금 등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