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오는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서 개최 대한항공 등 35개국 550개 업체 참여 대한항공, 실내·외 부스서 군용 무인기 등 전시
대한항공은 1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DEX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코트라(KOTRA)가 주최하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야외 전시장에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통제차량 등을 전시한다. 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와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 발사체 및 군용기 성능 개량 사업까지 아우르는 체계종합업체로서 관련 사업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분야 미래 핵심 기술을 주도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ADEX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강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와 MQ-1C 무인공격기 ‘그레이이글’ 등 미군의 주요 항공 전력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회 기간에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 폭격기 B-52H ‘스트래토포트레스’가 ADEX가 열리는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