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복귀전…"수비도 1이닝 정도 할 계획"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키움은 10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57승 3무 81패를 기록한 키움은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의 올 시즌 잔여경기는 3게임. 전승을 거둬도 최하위 탈출을 장담할 수 없다.
홍원기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이정후의 출전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7월2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발목 수술을 받았고, 80일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홍 감독은 “조금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오늘 한 타석만 내보낼 생각이다. 1이닝 정도 수비 계획도 갖고 있다”며 “이정후가 재활도 순조롭게 했고, 마지막 홈 경기이니 팬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이후 원정 2경기 출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최다 안타 경쟁을 하고 있는 김혜성에 대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꼭 따고 와서 나머지 3경기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1번 타자로 나간다. 한 타석이라도 더 나가는 게 최다 안타 1위 경쟁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