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콘텐츠로 영화제 대중성 확대 ‘운수 오진 날’ ‘거래’ 등 시리즈 큰 스크린에 걸려 관객들 기대감 설리 모습 담긴 ‘진리에게’ 첫선도
비질란테
광고 로드중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한복판에는 눈길을 끄는 초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다. 다음 달 8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비질란테’ 포스터다. 영화축제의 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를 알리고 있어 OTT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LTNS
러닝메이트
발레리나
이 가운데 유지태 남주혁 이준혁 주연의 ‘비질란테’는 BIFF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낮에는 모범적인 경찰대 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범죄자들을 직접 단죄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광고 로드중
독전 2
운수 오진 날
거래
올가을 신작들을 연달아 내놓는 OTT 플랫폼들은 BIFF를 작품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BIFF에서는 출연 배우, 제작진이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오픈토크’ 세션이 총 12번 열렸는데 그중 절반인 6개가 OTT 작품이었다. 배우 유승호 전종서 유지태 남주혁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8일 열린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CA&G.OTT)는 올해 처음으로 모집 콘텐츠 범위를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넓혔다. 총 18개국에서 215편의 콘텐츠가 접수됐다.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에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선정됐다. ‘무빙’은 베스트디지털 시각특수효과(VFX) 작품상, 작가상(강풀), 남자 주연배우상(류승룡)을 비롯해 남자 신인상(이정하)과 여자 신인상(고윤정)까지 휩쓸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앞으로 영화제에서 OTT 콘텐츠를 공개하는 경향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TT 플랫폼은 콘텐츠를 홍보하고 영화제는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다. 관객 역시 OTT 작품을 큰 스크린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는 ‘영화적 경험’을 할 수 있어 영화와 OTT 콘텐츠의 경계는 점점 더 옅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리에게
광고 로드중
부산=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