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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부상 악재…‘손흥민 동료’ 솔로몬 수술대

입력 | 2023-10-06 10:01:00

페리시치·로 셀로·세세뇽·존슨도 부상 명단에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부상자가 늘고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 출신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이 수술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최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된 솔로몬은 이날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소 2개월은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솔로몬은 지난 7월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임시 규정에 따라 EPL 풀럼으로 임대돼 19경기에서 4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올 시즌 토트넘에선 주로 백업 공격수로 뛰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EPL 5경기, 리그컵 1경기 등에 나섰고,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번리와의 리그 4라운드에선 도움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후 EPL에서 7경기 무패(5승2무)로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자가 늘어 고민이다.

측면에서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이반 페리시치가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고, 지오바니 로 셀소와 라이언 세세뇽, 브레넌 존슨 등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손흥민도 최근 빡빡한 일정으로 피로가 쌓여 부상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여기에 솔로몬까지 수술대에 오르면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토트넘은 7일 오후 8시30분 루턴 타운을 상대로 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