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복권판매점. 2023.1.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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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소멸된 복권 당첨금이 올해 8월 기준 4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미수령으로 소멸된 복권 당첨금은 435억9700만 원이다.
로또(온라인복권)와 추첨식 인쇄·전자복권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즉석식 인쇄·전자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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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금 83억1300만 원(3건)도 찾아가지 않아 복권기금으로 귀속됐다. 2등 당첨금은 8억5000만 원(16건), 3등 당첨금은 13억7300만 원(953건), 4등 당첨금은 43억1400만원(8만6274건)이 각각 소멸시효가 완성됐다.
로또 당첨금 중 미수령 건수와 합계 액수가 가장 많은 것은 5등 당첨금으로 418만1658건, 총 209억800만 원을 찾아가지 않았다.
연금복권은 27억5500만 원, 인쇄복권은 50억8400만 원의 당첨금이 각각 수령되지 않았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